(2024년 9월 28일, 토요일)
황덕도로 떠난 낚시여행
오늘은 황덕도로 무늬오징어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낚시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을 다지는 분들로부터 황덕도에서 무늬오징어를 여러 마리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포인트 도착과 도전
포인트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 조사님들이 무늬오징어 낚시에 집중하고 계셨습니다.
오전에는 입질이 있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입질이 끊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계속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방파제에 남아 있던 무늬오징어의 흔적들을 보고 쉽게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람과 함께한 도전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은 점점 거세졌고, 낚시에 도전하던 조사님들은 한 분, 두 분씩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번 도전도 실패로 돌아갔지만, 다른 조사님들이 무늬오징어를 잡는 것을 보며 우리는 여전히 많이 배워야 함을 느꼈습니다.
두족류 낚시는 아직 우리 커플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저녁과 갈치 낚시
저녁이 되자 갈치 낚시에 나선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입질이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었지만, 잘 잡는 분들도 꽤 보였고, 황덕도 도로를 따라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으로 돌아오는 길, 거가대교에서 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밝게 빛나는 낚시 배들의 불빛은 마치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처럼 반짝였습니다. 이번 낚시여행은 비록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풍경과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은 황덕도에서의 낚시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된 낚시 여행 일지로, 실패 속에서도 낚시의 묘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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