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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커플의 취미생활<낚시>

[취미_낚시]부산생활낚시 first. 감성돔

by 김깡데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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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깡데 인생의 첫 테트라포트 도전입니다.

중리 선착장 근처의 작은 테트라포트이며 디마님이 위험하다고 따라 하지 못하게 하다가 유일하게 허락해 준 테트라 포트이기도 합니다.

매일 슬리퍼만 신고 다니다가 운동화를 신은 첫날이기도 합니다.



디마님의 조과를 보며 항상 부러워하는 김깡데가 안쓰러웠는지 운동화 신고 가면 테트라포트 갈 수 있게 밟을 자리를 알려 주겠다고 하던 디마님 이였습니다.



테트라포트는 위험한 곳이기 때문에 안 가는 것이 좋지만 낚시를 하다 보면 가끔은 도전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라이트게임에 익숙해질 때쯤이었습니다.

디마님이 픽한 포인트는 중리 해녀총근처의 테트라 포트입니다.

사이즈 좋은 전갱이가 곧잘 올라오는 포인트였기 때문에 디마님과 자주가 기도 하는 포인트였습니다.



항상 디마님은 테트라에서 김깡데는 배가 묶여있는 선착장에서 내림낚시만 하다가 오늘은 디마님을 따라나선 날이었습니다.



캐스팅 후 전갱이의 입질을 계속 받았지만 올리지는 못하고 약이 바짝 오른 김깡데!

회심의 일격으로 캐스팅을 해 봅니다.

가짜미끼인 웜에 믿음이 없었지만 디마님이 잡는 걸 보면 효과가 없진 않은 것 같으니 도전해 봅니다.



와우!! 첫수는 볼락입니다. 18cm 정도 사이즈 금지체장은 넘었으니 킵!!

오늘 너는 우리의 술안주가 되어라 ♡

지그헤드+웜의 조합에 첫수가 볼락이라니.. 너무 기쁘고 신이 나지만 테트라 포트라는 위치 때문에 호들갑은 떨지 못하는 아쉬운 김깡데였습니다.
 
전갱이가 너무 물고 뜯어 웜이 너덜너덜 해질 때쯤입니다.

훅 치고 들어가는 이상한 입질이 옵니다.

전갱이 아닌데.. 디마님께 이상하다고 낚싯대가 부러질 것 같다며 칭얼거립니다.

디마님이 전갱이 손맛을 즐기라며 풀어준 드렉이 사정없이 풀려 버립니다.

김깡데가 감는 속도보다 물고기가 치고 나가는 속도가 더 빨라 어찌할 줄 모를 때 디마님이 와서 드렉 조정을 해 줍니다.

드디어 제압이 되는 물고기!!

가까이 다가오는 걸 보더니 디마님이 환호합니다!

뭐야 감성돔인데?? 감성돔이 웜을 먹는다고?? 하며 너무 신기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듣기만 하고 횟집에서만 만나보았던 녀석을 내가 잡았다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첫 감성돔의 사이즈는 28cm 금지체장 넘었다!!

직접 잡은 감성돔 맛을 보겠구나~ 너무 신났던 김깡데였습니다.

부산 도보낚시, 라이트게임[중리해녀촌]



Tip

테트라포트에 갈 때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슬리퍼, 크록스같은 것들은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신지 않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날이 추워질 때에는 김, 파래 같은 해조류가 붙어 있어 더욱 미끄러울 수 있으니 바닥면을 잘 확인하시고 진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두워진 경우에는 헤드렌턴사용을 권장합니다.


포인트정보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638-8
낚싯대 - 아부가르시아 아쿠아컬러즈 모바일 메바루 4 절대
릴 - 다이와 레보로스 LT 스피닝릴 1000번
라인 - 0.3호 합사
미끼 - 버클리 걸프 얼라이브 베이비사딘 병타입 2인치 핑크
조과 - 볼락 1마리, 감성돔 1마리, 전갱이 5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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