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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일기

[입원일기] 12일차 위, 대장내시경준비

by 김깡데 202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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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 12일차 일기 – 대장·위내시경 전날, 식단과 혈당 변화 (2025.07.23)

안녕하세요.
오늘은 입원 12일차,
내일 진행되는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앞두고 준비하는 하루였습니다.

🩸 오늘의 혈당 & 인슐린 기록

 
공복 혈당 (07:00): 130
아침 인슐린: 투제오 투약없음 / 에피드라 4단위 
11시 혈당: 109
점심 인슐린: 투약없음
16시 혈당: 125
저녁 인슐린: 투약없음 
21시 혈당: 120

24시 혈당 : 102
포도당 투약
 

💉 주요 변화

  • 오늘은 아침에만 인슐린을 투여했고,
  • 이후 혈당은 꾸준히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어요.
  • 24시 혈당 102는 낮은 수치는 아니었지만,
    의사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저혈당 예방 목적으로 포도당 수액을 맞았습니다.

📝 처음엔 “당뇨환자가 포도당을 맞아도 되나?”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의료진 설명으로는 장정결 과정 중 저혈당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해요.

🍽️ 위·대장내시경 전 식단 (죽식)

오늘의 식단은 모두 죽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건더기 없는 물김치만 소량 함께 섭취했어요.

 
아침: 흰죽, 계란찜, 물김치(건더기없음)
점심: 흰죽, 계란찜, 물김치(건더기없음)
저녁: 흰죽, 계란찜, 물김치(건더기없음)
 

✅ 하루 세 끼 동일한 식단이지만, 내시경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대장내시경의 올바른 준비사항의 중요성은?

적절한 식이조절을 통한 깨끗한 점막 상태는 정확한 검사를 가능하게 하며 용종의 발견율과 질병의 원인 규명의 정확도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식이조절을 지키지 않았거나 대장내시경용 장정결제를 모두 복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장점막에 잔변이 남아 용종의 발견율 및 질환의 원인규명 확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적절한 식이조절과 대장내시경용 장정결제를 모두 복용한 경우에는, 대장점막이 깨끗하여 대장암으로 발병될 수 있는 작은 용종까지도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 조기치료 및 예방이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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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을 위한 식이조절 가이드

① 검사 3일전부터 보기와 같은 음식물들의 섭취는 금해야 합니다. 섬유질이 많아 대장에 오랜 시간 남을 수 있는 나물류, 콩, 깨, 야채, 김치, 옥수수, 씨있는 과일 등은 대장내시경 검사 당일에 잔변에 남아 검사 및 용종 발견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제한합니다.

② 검사 2일 내지 3일 전에는 백미, 계란, 생선, 감자, 두부, 닭고기, 햄 등 부드러우면서 흰색 위주의 단백질 식사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③ 검사 하루 전날 아침, 점심은 흰 죽이나 미음 등으로 간단하게 드시고, 저녁은 오후 5시경에 역시 미음을 반찬없이 드세요. 쿨프렙산 복용하는 오전 검사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밤 10시부터 금식이므로 물, 약, 음식을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 내시경 전 복약 관리 및 장정결제 복용 정보

오늘 오후 6시부터는 장 정결제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관련 정보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실 수 있어, 아래에 정리해봤어요.

1. 장 정결제 종류 및 복용법

약품명복용 방식
쿨프렙산 전날 저녁 1포 물에 타서 복용 후, 1시간 간격으로 물 추가 섭취
오라팡 알약 형태, 적은 양의 물로 복용 가능
아락실 검사 당일 아침 복용, 전날 저녁 금식 필요

⚠️ 주의사항

  • 복용 중 구토가 심할 경우 반드시 병원에 문의할 것
  • 물 외 다른 음식물 섭취 금지
  • 복용 시간과 용량을 정확히 지킬 것

2. 복용 중단이 필요한 약

  • 아스피린, 혈전용해제, 혈액순환제 등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조절해야 해요.
  • 혈압약은 검사 당일 아침,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 가능합니다.

3. 검사 전 안내 필수 확인

  • 병원에서 제공된 내시경 전 안내문 반드시 정독
  • 궁금하거나 불편한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문의

🤔 포도당 수액, 당뇨 환자에게 괜찮을까?

저처럼 당뇨가 있는 분들은
“포도당 수액을 맞아도 괜찮은 걸까?” 의문이 생기실 수 있어요.

의료진 설명에 따르면,
▶ 장정결제 복용 후 식사 금지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예방적 차원에서 소량의 포도당 수액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면 괜찮습니다.


📌 마무리하며

오늘 하루는 식단도, 약 복용도 신경 쓸 게 많아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모든 준비를 잘 마쳤다고 생각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내일은 드디어 내시경 검사.
이 또한 잘 넘기고,
다음 포스팅에서 결과와 회복 기록을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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