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일기] 당뇨 입원 14일차 기록 – 기다리고 기다리던 퇴원하는 날

025년 7월 25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퇴원하는 날을 맞이했습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퇴원 준비를 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 퇴원 당일, 혈당 기록

퇴원 절차로 인해 아침 공복 혈당과 11시 혈당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후부터는 다시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 아침 인슐린: 투제오 30단위 / 에피드라 4단위
• 16시 혈당: 121 (집에서 식사 후 체크)
• 저녁 인슐린: 에피드라 4단위
• 21시 혈당: 112

➡️ 16시부터는 집에서 직접 관리한 첫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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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퇴원 전 받았던 위·대장내시경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위궤양 발견 → 한 달간 위 보호제를 복용해야 하며, 맵고 짠 음식은 피해야 함
• 대장 용종 발견 → 다행히 악성이 아닌 양성
• 톱니 모양 용종 발견 →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권장

톱니 모양 용종(Serrated Polyp)이란?

톱니 모양 용종은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용종 중 하나로, 예전에는 단순한 과증식성 용종으로 분류되었지만 최근에는 대장암의 전암성 병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대장암 발생과 연관성이 높은 병변
• 발견 즉시 제거 가능하지만, 재발 가능성도 있어 정기적인 추적 검사 필수
• 일반 선종보다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속도가 빠를 수 있음

👉 정기적인 검진이 대장암 예방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 혈당 관리 앱 활용

퇴원 후 혈당 관리에는 앱의 도움이 큽니다.
저는 혈당착착이라는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데,

• 광고를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 기록과 메모 기능이 편리해서 혈당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퇴원 후 당뇨 관리 지침

퇴원하면서 의료진으로부터 받은 관리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가 인슐린 투여
   • 투제오 30단위, 에피드라 4단위 (아침)
   • 에피드라 4단위 (저녁)
2. 운동 권장
   • 식후 10분 이상 가벼운 운동 필수
3. 혈당 체크
   • 하루 2회 이상 자가 측정
4. 식단 관리
   • 조절식 유지, 위에 부담되지 않게 맵고 짠 음식 피하기
5. 추적 진료
   • 1주일 후 병원 재방문하여 결과 확인

✍️ 마무리

14일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정기 검진과 꾸준한 자가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집에서 진행하는 혈당 관리 기록을 계속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당뇨와 소화기 건강을 관리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