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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커플의 취미생활<낚시>

[취미_낚시] 부산생활낚시_앗! 물고기가 잡혔다

by 김깡데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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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구경 하기 좋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좋은 곳은 오륙도 선착장이었습니다.

처음이라 낚싯대를 펴는 것도 어렵고 <가이드라인이 삐뚤빼뚤> 실컷 다 폈더니 낚싯줄을 안 끼우고 펼쳐져 있었습니다.

캐스팅도 할 줄 모르고 당연히 미끼도 끼우는 방법 또한 몰랐습니다.

집에서 연습도 해서 갔는데 바다로 가니 머릿속은 백지장이 되었습니다.

바닷가에 앉아 한참 동안 다시 유튜브를 보며 채비하는 방법을 배워 봅니다.

그렇게 30분 정도 영상을 보며 공부하고 미리 필요하다고 해서 구매해 둔 묶음추를 연결합니다.

미끼로 만난 청개비라는 녀석 친해지기 어려웠습니다.

나무젓가락으로 집어서 아무렇게 마 막 찔러 끼우고는 발 앞에 풍덩 하고 빠트려 봅니다.

입질이 오는 건 신경도 안 쓰고 옆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낚시하시는 다른 분들이 아가씨 입질 오는데 빨리 올려 야지 하며 얼른 줄을 감아올려 보라며 하셔서 알게 됐습니다.

눈치 없는 물고기 녀석, 아니 운도 지지리 없는 녀석 같으니라고 어쩌다가 처음 빠트린 낚싯바늘에 걸린 거니?

겨우겨우 물밖로 꺼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낚싯대는 내게 아니라는 듯 1미터는 떨어져서 멍하니 바라봅니다.

청개비도 못 만져서 나무젓가락으로 끼웠는데 물고기는 더 못 만질 것 같았습니다.

옆에 낚시하시던 할아버지 조사님의 도움으로 물고기는 낚시 바늘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살림망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렇게 첫 출조는 꽝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추억과 좋은 기억과 갈 때마다 손맛을 보게 해 주었던 오륙도 선착장 포인트입니다.

부산도보낚시

Tip.

아래 포인트사진에서 보면 테트라포트 쪽 구멍치기 하면 작지만 입질은 많이 옵니다.

노래미, 우럭, 베도라치 같은 숨어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오륙도 선착장에서는 일자 방파제에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원투낚시를 할 때 배가 지나가는 길에는 캐스팅하지 않아야 합니다.
 
포인트가 넓은 곳이 아니라서 자리 잡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항상 이곳으로 낚시 오시는 연세 많으신 조사님들이 몇 분 계십니다.

그리고 알게 된 한 가지!!

남들이 하는 낚시를 해야 좋은 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포인트위치

낚시정보

포인트 정보 - 오륙도 선착장

낚싯대 - 금양파워타켓

릴 - 다이와 입문자용 스피닝릴

미끼 - 청갯지렁이

조과 - 노래미 4마리

포인트에 올라오는 어종 시즌에 따라서 올라오지만

노래미, 우럭, 볼락, 전갱이, 삼치, 방어, 부시리, 문치가자미, 벵에돔, 학꽁치, 베도라치, 복섬, 망상어, 용치놀래기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곳입니다.
 

이건 내 낚시대가 아니라며 1미터 떨어져서 찍은 사진
어떤물고기일까 궁금해서 줌으로 찍은 물고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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